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맥시멈 스코어가 정해집니다.

"양파까지만 적지요." 
 
아마추어 점수표에서 더블 파(쿼드러플 보기)를 넘기는 점수를 보기 힘듭니다.
최대 점수 한도를 정해 점수표 보고 기분 상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요.
 
홀 마다 타수를 득점으로 환산하는 게임 방식을 
스테이블포드(Frank Stableford)가 1930년대 제안해 골프규칙에 실려있습니다.
아마추어가 한 두 홀 무너지더라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기운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를 하면 2 점, 보기는 1 점, 더블보기 이상은 0점,
버디 3 점, 이글 4 점, 앨버트로스 5 점을 부여합니다. 
더블보기 이상을 해도 다음 홀에서 잘 치면 된다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현재 활용하고 있는 방식은 환산 점수를 수정한 "변형(modified)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라고 합니다.
파를 하면 0 점, 보기는 -1 점, 더블보기 이상은 -2 점,
버디 3 점, 이글 5 점, 알바트로스 8 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려 놓습니다.
수비 골프 보다 공격 골프를 유도합니다. 
 
핸디캡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홀 난도 순서에 따라 핸디캡 수만큼 점수를 1 점씩 더합니다. 
핸디가 15인 골퍼라면 어려운 홀부터 순서대로 15 홀에서 본인이 득점한 점수에 1점씩 가산합니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실수를 용납하고 굿샷을 격려합니다. 
 
참고 자료: www.usga.org  
                주간동아 201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