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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골프를 왜 치는가?

이 물음에 아직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제 해외 손님이 왔을 때나 국내 업무차 라운드도 가졌지요. 은퇴 이후에는 운동과 특기로 이어나가며 주말 골퍼가 주중 골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원포인트 레슨 재능기부라는 명분도 있고, 고민하는 지인들한테 도움을 드린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골프가 재미도 있고 도움을 준다는 유익한 점도 있습니다. 이것 가지고는 ‘왜’라는 질문에 답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해방감과 고독감을 만끽하기 위해 골프를 치지 않을까라고 말입니다. 일상을 떠나 필드로 가는 일이 여행과 같습니다. 야외 풍경은 덤입니다. 라운드 동반자가 있지만 어떻게 칠 것인지는 혼자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고독한 선택이 이..

골프 단상 2026.08.20

태릉CC

군 골프장이라 병적증명서가 있으면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지금은 철길이 폐쇄되었지만 한 때 화물열차에 공을 올리면 춘천 가야 찾을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고, 페어웨이 언덕을 넘겨야 장성 진급한다는 비거리 유혹 홀도 있습니다. 90년대 말 이오순 프로가 연습하던 연습장이 지금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되어 있습니다. 안내판1번 홀불암산이 보이는 홀

클럽디 더플레이어스

남춘천 IC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목장을 지나 고개를 넘어가는 가파른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거리가 늘어나지만 라비에벨 CC들어가는 길을 지나 완만한 언덕길입니다. 마운틴, 밸리, 레이크 27홀 골프장입니다. 홀 간 거리가 긴 데도 있고 카트길이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하며 급회전 구간도 많아 카트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합니다. 라운드 중에는 먼 산등성이 같은 높이로 느껴질 만큼 표고가 높습니다. 락커는 널찍해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폭염이 지나가고 있는 8월입니다. 스타트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연습 그린입니다.마운틴 코스1 번홀 파 4왼쪽 벙커와 카트도로 사이가 조준 방향입니다. 오르막 샷이 남습니다. 2 번홀 파3홀 위치에 따라 그린 중앙보다 왼쪽으로 보내면 흘러내려올 수 있습니다. 3 번홀 파 5왼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