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음에 아직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제 해외 손님이 왔을 때나 국내 업무차 라운드도 가졌지요. 은퇴 이후에는 운동과 특기로 이어나가며 주말 골퍼가 주중 골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원포인트 레슨 재능기부라는 명분도 있고, 고민하는 지인들한테 도움을 드린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골프가 재미도 있고 도움을 준다는 유익한 점도 있습니다. 이것 가지고는 ‘왜’라는 질문에 답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해방감과 고독감을 만끽하기 위해 골프를 치지 않을까라고 말입니다. 일상을 떠나 필드로 가는 일이 여행과 같습니다. 야외 풍경은 덤입니다. 라운드 동반자가 있지만 어떻게 칠 것인지는 혼자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고독한 선택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