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 맞으면 아플 뿐만 아니라 병원에 실려가기도 합니다.
피할 수 있는 사고와 피할 수 없는 사고가 있습니다.
피하기 위해서는 공이 날아오는 방향에 있지 않아야 합니다.
대각선, 맞은편, 옆에 있으면 맞을 수 있습니다.
공치는 동반자보다 대각선이라 하더라도 앞에 나가지 않아야지요.
'원구선타'라고 홀에서 멀리 있는 공을 먼저 치도록 합니다.
진행속도 때문에 준비된 사람부터 칠 수도 있지만 공에 맞기 싫으면 앞으로 나가지 않아야 합니다.
한 선배는 동반자가 3번 우드로 친 볼이 턱에 맞아 부어오르는 고생을 했습니다.
사선으로 앞에 있었는데 슬라이스가 나 맞았다고 합니다.
빗맞은 공이 정타보다 더 빠르게 날아오며 눈에 보이지 않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오른손잡이가 공 칠때 진행방향 왼쪽 대각선 앞쪽으로는 심한 훅이 아닌 이상 공이 오지 않습니다.
먼저 치는 동반자를 배려하며 굳이 앞서 가지 않아야 안전합니다.
공치는 맞은 편은 주로 그린 근처에서 미리 준비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반자가 벙커샷을 할 때에는 토핑으로 빠르게 날아올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공 있는 위치를 확인한 후 다음 샷을 그려보며 동반자가 샷을 마칠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로 옆에 있을 때에도 위험합니다.
생크를 주의해야지요.
티샷 또는 어프로치에서 동반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물러나야 합니다.
동반자가 앞서 나가 있을 때에는 "공칩니다"라고 주의를 환기시켜줍니다.
피할 수 없는 사고도 있습니다.
예기치 못하게 옆 홀에서 날아오는 공입니다.
강원도 모 골프장에서 그린에서 퍼팅하는 앞 팀 골퍼 정강이에 맞아 플레이를 중단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다른 홀에서 티샷한 공이 심한 훅으로 날아온 겁니다.
경기도 모 골프장에서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카트를 세웠는데 맞은편 홀에서 티샷 한 공이 슬라이스가 나
캐디 옆으로 세게 날아왔습니다.
"뽈 ~"이라고 외쳐도 안들릴 때가 많거나 늦은 경우도 있지요.
"포어(fore)"가 정확한 용어지만 실제로는 "뽈~"로 소리칩니다.
홀이 엇갈려 있는, 티잉구역이 서로 엇갈려 마주 보고 있는 홀에서는
다른 홀 티샷을 주의하며 빠르게 이동해야 그나마 덜 위험합니다.
공에 맞지 않으려면 앞서거나 맞은 편에 있지 않아야 하고
동반자를 맞히지 않으려면 공을 친다고 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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