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카트도로에 있습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 안타깝지만 벌타 없이 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안으로 드롭하고 치시죠."
편한 마음으로 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말을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규칙을 알아두면 내기 등 게임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카트도로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immovable obstruction)'입니다.
도로 위에 공이 있거나 도로가 스탠스 또는 스윙에 방해가 될 때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구제 방법은 1)홀과 가깝지 않고 2)어드레스를 취할 수 있는 곳에
3)'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nearest point of complete relief)'를 정하고
4)한 클럽 길이 이내, '홀과 더 가깝지 않은 곳에' 무릎 높이에서 드롭합니다.
도로 왼편과 오른편 구제지점 중에서 공과 가까운 쪽을 선정해야 합니다.
공 위치에 따라 페어웨이 쪽 러프가 될 수도 있고 도로 바깥 언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 경기 중계를 보면 도로 위에 있는 공을 치기도 합니다.
구제받을 수 있는 곳에서 샷하기 곤란할 때나 구제받을 곳에서 공을 치기 곤란한 경우, 도로 위 공을 칩니다.
아마추어는 클럽 손상이나 손목 부상 등 위험 부담을 구태여 가질 필요가 없겠지요.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을 정할 수 있으면 게임할 때 규칙을 적용할 수 있으며,
중계방송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구제 지점)
참고 자료: 골프규칙(대한골프협회), 헤럴드경제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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