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홀(내리막 312m 파 4, 좌우측 OB구역)
두 번째 샷 지점부터 급격한 내리막입니다.
티샷이 중요한 만큼 6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합니다.
남은 거리 160m를 감안해 4번 아이언으로 홀 우측 그린에 올립니다.
평탄한 3m 거리입니다. 버디를 희망하며 퍼팅한 공은 홀을 스쳐 25cm 지점에 멈춥니다.
퍼터 헤드가 홀을 향하도록 밀어 파를 기록합니다.
약 세 시간에 걸친 실기시험을 마칩니다.
첫 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한 번에 한 샷'일라고 되뇌며 샷에 집중한 결과,
목표한 스코어를 유지했습니다. 응원해준 동반자와 캐디도 힘이 되었지요.
동반자 중 한 명인 마커가 확인 후 경기위원에게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구술시험을 기다립니다.
골프 과학과 규칙 질문에 답하는 시험입니다.
20분 기다림은 1시간으로 지연됩니다. 시험장소는 클럽하우스 옆 임시사무실입니다.
심사위원 세 분 앞에서 문제를 직접 추첨해 뽑습니다.
저는 바운스각과 그린 주위 규칙, 지도자 자질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아침 일찍 시험장소인 정선 에콜리안으로 출발해 테스트를 받고 집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8시경입니다.
긴긴 하루였지만 첫 홀 4 오버를 하고도 9홀 40타로 합격한 기분 좋은 날입니다.
(스코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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